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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 본/한국

한양도성, 다가오는봄에 도전~?

by e-seen 2025. 2. 26.

 

등산은 무섭고 건강은 챙기고 싶고 해서 북한산둘레길을 걸었었는데요 다 걷고 나니 다리에 근육도 붙는 거 같고 걷기에도 자신감이 생겨 다른 둘레길이 있나 찾아보다 서울한양도성길을 찾았습니다. 산을 올르고 내리고 할 수 있을까 겁도 났지만 힘들면 1구간만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더니 어느새 4계절을 모두 돌아 메탈배지를 받았습니다 으하하하하하~

 

서울한양도성 사이트 

https://seoulcitywall.seoul.go.kr/index.do

 

서울 한양도성

서울 한양도성 웹사이트입니다.

seoulcitywall.seoul.go.kr

도성길에 관련된 내용도 확인할 수 있고, 완주 후 인증서 신청도 위 사이트에서 하면 됩니다. 

 

전 혜화문이 가장 가까운 시작점이라 혜화문-낙산 구간부터 시작했고요 

낙산- 남산- 인왕산- 백악산 순으로 돌았습니다. 보통 하루에 2구간씩 해서 이 일이나 2주 정도 걸쳐서 완주를 하고 배지를 받으러 갔고요. 4구간 하루에 완주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1. 낙산구간  

혜화문에서 시작하여 낙산공원,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성곽공원을 지나서 흥인지문까지 이르는 구간
(난이도 下 )

 

낙산구간이 가장 쉽다고 볼 수 있고요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등산화나 다른 장비 없이도 갈 수 있습니다. 

 

2. 남산구간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하여 장충체육관 뒷길, 나무계단길, N서울타워를 지나서 백범광장까지 이르는 구간
(난이도 中 )

 

남산 올라가는 길은 , 안내도에는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한번 계단 타고 올라가다 죽을뻔했어요 ㅎㅎㅎ 그래서 다음번엔 계단 옆쪽 등산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건 정말 힘들어요 ㅠㅠ 

 

3. 안왕구간

돈의문 터에서 시작하여 월암근린공원, 인왕산 순성길을 지나서 창의문까지 이르는 구간
(난이도 上 

인왕산 구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계단도 타고 로프도 타고 짧지만 산타는 느낌 낭낭한 곳이에요 

주말엔 줄 서서 올라가야 하고, 트레일러닝 하는 사람들과 겹치는 부분이 조금 불편한점도 있어요. 길이 넓거나 그럼 피해주면 되는데 다들 줄서서 가는 곳에 트레일러닝하는 사람들이 치고 나가면 겹치게 되더라고요

한양도성구간 안내에는 서대문역에서 내려서 강북삼성병원과 공원을 지나서 인왕산에 오르는데요 

인왕구간부터 시작이라면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사직단 쪽으로 오는 편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맨 위쪽 사진들이 경복궁역에서 올라는 곳의 모습입니다. 

 

4. 백악구간 

창의문에서 시작하여 숙정문, 말바위 안내소, 와룡공원을 지나서 혜화문까지 이르는 구간
(난이도 上 )

백악산 구간이 현재 공사 중입니다 창의문에서 바로 시작되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코스인데 현재는 조금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코스가 조금 더 수월한 느낌입니다. 조금 구간이 늘어나긴 하지만요.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계단은 죽겠구나 싶을 때 쉴 수 있는 곳이 나오고 그렇게 3~4번 반복하면 끝난답니다. 

 

겨울기간엔 미끄럼등에 꼭 주의하셔야 해야 합니다. 얼음이 얼고 눈이 쌓여 있는 곳에 선 주의 해서 넘어지지 않았는데 백악구간에서 혜화문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소나무가 많은 곳이 있는데 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미끌해서 넘어지는 ㅠㅠ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었죠. 다행히 낮은 계단에 마지막 계단에서 그래서 발목도 돌아가지 않고 엉덩방아 살짝 찧고 다치치 않았지만 그 순간은 정말 아찔했어요 

 

언제나 조심해서 내 몸 내 건강 지켜 가면서 운동합니다!! 

 

서울한양도성 사이트에서 완주인증서 신청 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각 구간(4곳) 인증구간에서 개인사진을 찍어서 업로드하면 됩니다~ 

 

따뜻한봄에 한양도성길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함께 건강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