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서 다녀온 맛집들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 시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한국인 맛집을 가는 게 실패 가능성을 낮추더라고요. 물론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라서 질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하는 경우엔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1. 분지로
너무나도 유명하고 한국에도 분점이 있더라구요?? 돈가스는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맛나게 먹었고요
동생은 요즘은 한국에도 맛있는집이 많아서 놀랄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외부까지 대기가 있진 않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10분 정도 대기했었고요


돈가스 소스가 2가지가 놓여있었고요 매운 소스와 단소스라고 했었는데.. 가족들 모두 매운맛을 느끼지 못했어요... ㅎㅎㅎㅎㅎㅎ 겨자와 깨, 소금도 있고요


히레가스와 새우튀김

상로스가스 (150그람, 미디엄 굽기)
밥 맛있었고요. 맥주도 역시 맛있고 , 미디엄으로 선택해서 부드럽긴 했지만 엄마는 덜 익은 고기 무서워서 히레(안심)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샐러드드레싱 2가지 준비해 주셨었고요 한국말로 어떤 소스인지 알려주셔서 조금 감동받았어요.
2.쇼큐엔보 (Shokuenbo)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음식점인데요 전체적으로 만족해서 추천드립니다.
시카이로 갈려고 했었는데 점심시간 전이고 비가 엄청 오는데도 줄이 너무 길더라고요 차이나타운 쪽으로 이동해서 구글맵 조금 뒤져서 들어갔는데 괜찮더라고요~ ^^
2층에 있고 식당 입구가 맞나? 싶었지만 테이블 10개? 정도 있는 적당한 크기의 식당이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셨어요
주문은 나가사키짬뽕, 사라우동, 마파두부, 샤오롱바오, 탕수육인지 알고 시킨 탕수어 (사진도 없지만;;;) 맥주, 하이볼 시켰고요. 비 맞고 들어가서 그랬는지 따듯한 음식들이 전부 맛있었고 특히 마파두부가 조금이라도 매콤해서 그런지 양념까지 박박 퍼먹었어요 ㅎㅎ





가격대도 적당해~ 보이죠?
차이나타운 가신다면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3. 욧소
나가사키 맛집으로 찾으면 가장 먼저 욧소와 시카이로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식당 크기에서나 위치에서나 유명한 곳!!!!! 온몸으로 내뿜는 곳이고요 웨이팅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괜히 유명한 곳은 아니었어요 음식 빨리 나오는 편이고요 맛있어요. 그러나, 일본 가서 첫끼나 두 번째 끼니 정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희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4일째에 방문했는데요 분명 음식이 맛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달달~ 하다 보니 물리고 질리는 기분이었어요. 첫날이나 일본음식 당기다~~ 싶을 때 방문 했음 더 크게 만족했을 거 같았습니다.

식당 본 건물 말고도 주변건물이 전부~~ 욧소 관련건물이라고요

사진으로 잘 나와 있어서 주문하기 아주~ 쉽고요


4. 나가사키 미나미야마테 푸딩
글로버 가든이나 오우라천주당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푸딩집입니다.
사진을 발로 찍은듯한... 술 취한 사진 한 장이라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이 집 푸딩 진짜 맛있어요
일본 푸딩이야 편의점에서 사도 맛있긴 하지만. 먹어볼 만해요 주변에 가신다면 푸딩 좋아하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전 오리지널이 가장 좋았고요 유리알처럼 위쪽에 있는 것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하던데... 그건 모르겠고 오리지널입니다!!

여행 가서 한 끼 한 끼 참으로 고민되잖아요~? 후기 참고 하셔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선택하고, 선택에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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